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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감독 - 산제이릴라 반살리
    출연 - 아미타브 밧찬, 라니 무커르지
    장르 - 드라마
    국가 - 인도
    별점 - ★★★★★
    요약평 - 10점이 모자랄만한 영화




    "일반적으로 영어는 A,B,C,D로 시작되지만 너에게는 B,L,A,C,K로 시작되지"

    "어둠이 필사적으로 널 집어삼키려할거야 하지만 넌 항상 빛을 향해 걸어가야돼 희망으로 가득한 네 발걸음이 날 살아있게 할거야"

    "내가 저아이에게 가르치지 않은 유일한 말이 불가능이라는 말이오"

    "꿈은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입니다. 왜냐면 저에게 눈은 없지만 꿈이 있으니까요"

    "인생은 아이스크림, 녹기전에 맛있게 먹어야죠"

    "워.." - 제일 먼저 가르친 단어 물..WATER 그리고 미셸이 알츠하이머에 걸린 선생님에게 제일 먼저 기억나게 해준 단어

    "티!" - 선생님이라 부르며 소리내던 미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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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네이트 영화>

















    정말 이런 감동을 주는 영화가 어디있을까 싶다.

    부모마저 가르치기 힘들었던 아이에게 나타난 마법사 '사하이' 선생님.. 결코 포기를 모르며 미셸을 사람답게 살게 하기 위해 바치는 그의 모습은 정말 불가능이란 단어는 세상에 없는 것 처럼 보인다.

    위의 장면은 사하이 선생님이 약속된 20일의 시간을 다 쓰고 떠나기 직전 예전처럼 배우지 못한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미셸에게 또다시 매달리며 결국 미셸에게 워터라는 단어하나를 가르치는데 성공한 장면이다.

    워....

    이 한마디를 하지만 단어와 그 의미를 정확하게 깨닫게 되는 미셸의 모습을 보며 사하이는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남들이 20년이 걸릴 것을 40년 만에 해낸 미셸의 모습에서 지금 난 어떤 모습인가를 반성하게 되고, 어둠(블랙)을 빛으로 만들어가는 사하이 선생님과 미셸의 모습에서 난 또다시 고개가 숙여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놓칠 수 없는 한편의 시같은 대사와 아름다운 장면들.. 인간의 내면을 잘 표현하기도 했고, 영화를 보고있는 내게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기도 하다.

    별점 10점이 모자라다 생각할 만한 영화.. 헐리웃 영화에 물들어 잔잔한 감동을 잊혀간다면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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