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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 땐 힘들다고 얘기하고
                    안아 달라 솔직하게 내보이고
                    더디 가도 사람생각 하는 마음
                    가슴속에 꼭 담고

                    세상과 사람에 지친 벗들
                    작지만 소주한잔 건네주고
                    아무리 사는 게 바빠도
                    노래 한 자락 하는 거야

                    이런 내가 되어야한다
                    쉽지만은 않겠지만
                    어두운 세상 작은 빛으로
                    이 세상 살기 위하여
                    한번 두 번 아니 여러 번
                    좌절하게 되더라도
                    삐걱대는 세상 작은 나사로
                    이 세상 살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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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민중가요가 있다.

요즘 부쩍이나 힘들고 지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럴 때마다 학생때 생각도 많이 나고

그렇게 사람들과 어울리던 그 때가 그립기도 하다.


순아가 선물을 준다고 하면서 기대를 하게 하더니

뜬금없이 사진파일 몇장을 건넨다.

물방울이 맺힌 매화가 너무 이쁘기도 하고

봉우리에서 활짝 핀 꽃을 보니

문득 내 삶이 저 꽃과 같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조금 힘들어도

사는 것이 아무리 바빠도

노래 한자락 하면서

내 인생을 꽃 피워 보는 것 말이다.



오늘은 youtube에서 김광석 노래를 찾아보았다.

역시 주옥같은 곡들이 많아서 들어와서 듣고간 사람 모두

반응이 좋은 것 같았다.

하지만 그가 지금 이세상에 없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대학교 1학년때 통기타와 함께 편집실에서 밤을 지새우며

김광석 노래를 그렇게나 즐겨 부르던 것이 떠올랐다.

벌써 7년이지나 추억이 되는 것인가보다...

그렇게 한곡 한곡 듣다가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노래를 한곡 찾아내었다..



너에게 - 김광석

나의 하늘을 본 적이 있을까
조각 구름과 빛나는 별들이
끝없이 펼쳐 있는
구석진 그 하늘 어디선가
내노래는 널 부르고 있음을
넌 알고 있는지 음...

나의 정원을 본 적이 있을까
국화와 장미 예쁜 사루비아가
끝없이 피어 있는
언제든 그 문은 열려 있고
그 향기는 널 부르고 있음을
넌 알고 있는지

나의 어릴 적 내 꿈 만큼이나
아름다운 가을 하늘이랑
오 네가 그것들과 손잡고
고요한 달빛으로 내게 오면
내 여린 맘으로
피어낸 나의 사랑을
너에게 꺽어 줄께

나의 어릴 적 내꿈 만큼이나
아름다운 가을 하늘이랑
오 네가 그것들과 손잡고
고요한 달빛으로 내게 오면
내 여린 맘으로
피어낸 나의 사랑을
너에게 꺽어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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