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이라는 거

중독인가봐

벗어나려고 애써보지만

해독제가 없다고 해야 할까

혼자 아무리 발버둥 쳐봐야

외로움이란 독이 묻은 비수로

계속 나를 찌르네..

그냥 연애세포만 죽이고 없어졌으면 좋겠어

그래도 누군가를 만났을 때

가슴뛰는 그런 설레임은 느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 사람에게 다가가는 법,

그 사람에게 고백하는 법을 아는 연애 세포는 없어도

사랑이라는 감정만은 느낄 수 있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2005년 이후로 내 가슴이 이렇게 뛰었던 적이 있었는가.

내 연애세포는 죽은 줄로만 알았다.

살아나려고 하는데 살릴 용기가 나지 않아

난 이대로 또 가슴 앎이만 하게 되는 것일까..

'What women wants'에 나오는 멜깁슨이 되고싶다.

나를 살리고 싶다.

하지만 용기가 없음을 깨닫고는

그저 고개를 숙일뿐이다.

내 가슴은 용기를 내라 하지만

그 새 난 벙어리가 되고 만다.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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