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하고 출퇴근 시간이 길어지자 그 시간이 너무 아까운 나머지

한가지 마음먹은 것이 있었지요

책을 읽는것..

9월말까진 그래도 꾸준히 읽어서 일주일에 세권도 읽었는데 갑자기

목디스크 비슷하게 생기면서 지하철에서 눈감고 머리 흔들기 바빴는데

어제 퇴근길에 간만에 책을 한권 들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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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 - 소재원 르포소설..



어느날인가 평소와 마찬가지로 인터넷 기사를 (.. )( ..) 두리번 대다가 클릭질을 열심히하며

재밌는 기사를 찾고 또 찾았지요

하루는 100분토론에 나와 조성민을 응원한다는 한 여작가를 비판하면서

그 작가가 쓴 책을 책방에서 뒤져가면서 찾아 읽어보았는데

한마디로 작품이라고 말하기 힘들고 같은 글을쓰는 사람이라기 부끄러울 정도라면서

비판을 하던 사람이 있더군요



자신은 책 하나를 쓰기위해 3년정도를 고심해가면서

발품을 팔아가며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듣는다며

그렇게 글 하나를 쓰기에도 이런 노력을 한다며

리플을 단 그 작가의 책..

물론 자신의 책을 광고하는 리플정도로만 생각도 했지만

그런 자세가 참 맘에 들어 지난주에 그책을 주문하였지요

일주일만에 도착한 그 책을 퇴근길에 읽던중

계속 흐르는 눈물..

지하철안에서 얼마나 창피하던지..ㅎㅎ

책을 읽는 내내 눈물 꾹참으려 했지만

뻥뻥 터져주는 감동의 이야기들..ㅠ



작가가 담으려는 것.

지금 아버지가 되어버린 사람들, 아버지가 있는 자식들에게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취재하여 독자에게 전하려 하는 것은

쉽게 하는 말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지금이 아니면 늦는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자식에 대한 끝없는 희생과 한없는 사랑에 대해

그리고 자식들이라는 철없는 존재에 대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데

저처럼 공감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책을 보며 지금의 제 모습과 그 책에서

자신들의 아버지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어찌나 닮아있던지..

앞으로 아버지에게 잘하렵니다.ㅎㅎ

주말엔 술이라도 집에 사들고와서 아버지와 한잔해야할듯 합니다^^



혹시라도 책에 관심있는분들께,

그리고 아버지에게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선뜻안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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