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한 19일엔 주변정리를 하고 홈스테이 가족들과 인사하고 시차적응을 위해 푹 쉬었더랬죠.

 

시차적응은 간단해요. 도착한 시간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무조건 현지의 잠자는 시간까지 눈뜨고 있기만 하면 되는거죠 ㅎㅎ 근데 이게 아침일찍 도착한 사람에겐 엄청난 고통일 수 있어요! 하지만 참아야합니다. 첫날 이렇게 하지 않으면 일주일정도는 엄청 힘들어요. 제 경우엔 물론 하루만에 시차적응 끝내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돌아다니고 그랬죠^^;

 

이 곳이 홈스테이 근처의 전철역인 나나이모역! 밴쿠버는 스카이트레인이라고 해서 무인전철이에요.

다운타운에서도 멀지 않고 집까지 가는 버스도 있어서 좋았어요. 버스가 20분~25분마다 있다는게 함정.. 저녁늦게는 1시간...

밴쿠버의 대중교통은 그렇게 늦게까지 있지 않아요. 버스는 물론 야간버스가 있긴하지만 일반적으로는 12시전에 종료가 되구요. 전철같은 경우는 새벽1시였나 2시일꺼에요. 늦게까지 놀고 싶은 분들은 다운타운에 거주하시면 되겠습니다!

 

캐나다의 동전은 참 효율적으로 만든것 같아요. 페니는 거의 사라져서 없구 주로 쓰는 동전은 저렇게..

그리고 버스는 1달간 쓸수 있는 Monthly Pass를 쓰면되는데, 그게 매달 1일부터 마지막날까지 쓰는 패스이고 비싸니 저처럼 19일에 도착한 사람이라면 우측 사진에 보이는 Fare Saver티켓을 사면되요.

 

캐나다의 교통은 모든 대중교통이 1존부터 3존까지 나뉘어 있고, 저렇게 1존(1존,2존,3존 선택)에서만 쓰는 티켓이 있구요. 1존~2존까지 쓸수 있는 티켓(이건 2존~3존을 이용하는 티켓과 같아요), 1존~3존까지 쓸 수 있는 티켓이 있어요. 물론 티켓검사는 버스같은 경우는 기사분이 있으니 하긴하는데 대충보기도 하고, 어디부터 어디까지 가냐 뭐 이런것도 안물어봐요. 양심껏 타면되는데 나중에 검사하는 사람한테 걸리면 벌금이 쎄다고 듣긴했어요. 스카이트레인 역시 무인 전철이라 검사하는 사람이 따로 없긴한데, 제가 돌아오기 전쯤엔 우리나라처럼 교통카드 개념의 시스템(Compass Card)이 생겨서 바뀌었을 듯 하네요^^

 

버스는 기사에게 현금을 지불하여 1시간반동안 유효한 티켓을 구할 수도 있구요. 스카이트레인에서는 티켓을 구입하는 기계에서 사면되는데 안으로 들어가기전에 꼭 시간을 찍는 기계에 넣고 사용한 것을 표시해야해요. 안그러면 이것역시 벌금을 내야하죠.

 

이것이 1회용 티켓이구요 뒷면에 언제까지 유효하다는 날짜와 시간정보가 찍혀요!

 

이곳은 제가 살았던 홈스테이 집이구요. 필리핀사람인 디노와 레지 그리고 아이들인 도미닉과 카일이 사는 곳이에요. 학생들은 보통 8~9명정도구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이 오기때문에 친구사귀기가 너무 좋았어요^^ 나중에 하게 될 이야기이지만, 전 여기서 만난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ㅎㅎ 제가 도착한 날에 폭설이 내려 주변에 눈이 남아 있지요.

 

밴쿠버를 비롯한 캐나다의 겨울은 대체로 추운 편이나 밴쿠버같은 경우는 우리나라보다 따뜻했어요. 다른 지역은 엄청 춥다고 들었구요. 그리고 10월부터 4월정도까진 비가 매일온다더군요. 앞으로 사진의 배경을 보면 다 날씨가 흐릿할 거에요^^

 

To be continue...

취직하고 출퇴근 시간이 길어지자 그 시간이 너무 아까운 나머지

한가지 마음먹은 것이 있었지요

책을 읽는것..

9월말까진 그래도 꾸준히 읽어서 일주일에 세권도 읽었는데 갑자기

목디스크 비슷하게 생기면서 지하철에서 눈감고 머리 흔들기 바빴는데

어제 퇴근길에 간만에 책을 한권 들었습니다.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비' - 소재원 르포소설..



어느날인가 평소와 마찬가지로 인터넷 기사를 (.. )( ..) 두리번 대다가 클릭질을 열심히하며

재밌는 기사를 찾고 또 찾았지요

하루는 100분토론에 나와 조성민을 응원한다는 한 여작가를 비판하면서

그 작가가 쓴 책을 책방에서 뒤져가면서 찾아 읽어보았는데

한마디로 작품이라고 말하기 힘들고 같은 글을쓰는 사람이라기 부끄러울 정도라면서

비판을 하던 사람이 있더군요



자신은 책 하나를 쓰기위해 3년정도를 고심해가면서

발품을 팔아가며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듣는다며

그렇게 글 하나를 쓰기에도 이런 노력을 한다며

리플을 단 그 작가의 책..

물론 자신의 책을 광고하는 리플정도로만 생각도 했지만

그런 자세가 참 맘에 들어 지난주에 그책을 주문하였지요

일주일만에 도착한 그 책을 퇴근길에 읽던중

계속 흐르는 눈물..

지하철안에서 얼마나 창피하던지..ㅎㅎ

책을 읽는 내내 눈물 꾹참으려 했지만

뻥뻥 터져주는 감동의 이야기들..ㅠ



작가가 담으려는 것.

지금 아버지가 되어버린 사람들, 아버지가 있는 자식들에게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취재하여 독자에게 전하려 하는 것은

쉽게 하는 말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지금이 아니면 늦는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자식에 대한 끝없는 희생과 한없는 사랑에 대해

그리고 자식들이라는 철없는 존재에 대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데

저처럼 공감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책을 보며 지금의 제 모습과 그 책에서

자신들의 아버지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어찌나 닮아있던지..

앞으로 아버지에게 잘하렵니다.ㅎㅎ

주말엔 술이라도 집에 사들고와서 아버지와 한잔해야할듯 합니다^^



혹시라도 책에 관심있는분들께,

그리고 아버지에게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선뜻안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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