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크리스마스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보내게 되었죠. 그래서 홈스테이에서는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고, 홈맘인 레지가 모두 다른사람에게 선물할 것 하나씩 간단한 걸 준비하라고 하더군요. 전 물론 인사동에서 사고 간 책갈피가 있었지만 그건 외국인 친구들에게 전부 나누어 주고 싶던 것이고 친구들이 마트가자고 해서 길을 나섰습니다. 제가 캐나다에서 사귄 첫 친구죠 ㅎㅎ

 

왼쪽은 브라질에서 온 알레이카, 그옆에 벨기에에서 온 쥴리안, 저와 브라질에서 온 브루노!

앞에 둘은 커플입니다. 브라질에서 여기까지 공부하러 같이 온거죠 ㅎㅎ 알레이카는 브라질에서 웨딩플래너로 일하고, 브루노는 미래의 치과의사! ㅎㅎ 쥴리안은 키가 196cm라고 하는데 19살.. 키가 계속 자란대요..헐... 나한테좀 잘라주지..

 

여튼 이 친구들과 선물사러 길을 나섭니다. 아! 이때 일요일인가 빨간날이었을꺼에요. 밴쿠버의 대중교통은 휴일에 가족들은 Monthly Pass하나로 다 같이 다닐 수 있어요. 물론 4인가족기준 2명의 부보와 2명의 아이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라고 기사에게 들었지만 우리 가족이라고 하니 그냥 타라며 메리크리스마스 이러더군요 ㅎㅎㅎ

 

그렇게 저녁까지 놀다 집에 돌아가니 친구들이 스탠리공원에서 크리스마스 축제같은걸 한다기에 다같이 가기로 했어요. 한데 모이니 이가족... 완전 대가족입니다.

 

엄청나죠 ㅎㅎ 일본, 브라질, 한국, 벨기에, 홍콩! 앞으로 만나게 될 친구들은 더 다양해요^^

아직도 연락하고 지냅니다. 정이 많이 들었는데 또 보고 싶네요

 

 

 

 

To be continue...

 

  1. ㅋㅋㅋ 2018.03.03 02:25 신고

    쓰레기 난쟁이

+ Jetstar Cafe

Jetstar... 이런 제주항공 같은놈들..ㅠㅠ
baggage 비용이 NZ$160 이라니.. 아~!망할! 진짜 나의 무지함에서 비롯된 이번 상황 절대로 잊을 수 없다.
크리스마스 선물이 참 기가 막히다. 하루전에 연락해도 NZ$80 이나 받는데, 오늘은 두배라니.. 어제는 할일없이 돌아다니다 기념품 사고, 또  돌아다니다 술 한잔 하고 영화보고... 뉴질랜드에서의 좋은 기억만 남기고 싶었는데 마무리가 안좋다. 에잇.. 잊어버리자!! 나에겐 앞으로 3주의 시간이 더 기다리고 있다.

Carpe diem..
즐겨야지. 내가 실천하고 싶은 것은 다 해보자. 그리고 돈은 나중에 생각하자. 즐길 수 있는 것은 지금 뿐이니.. 예상외의 지출이 생겨서 뉴질랜드에서 NZ$500 정도를 더 썼지만 괜찮다. 충분히 예상한 일이다. 호주에선 어떤 이벤트가 날 맞이할 지 궁금하다^^ Sweet As!

Good Bye NZ~ and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 White Christmas Happening

Welcome to Sydney~
나를 반기기라도 하듯 비가 내린다.ㅠㅠ
아.. 뭥미^^; 시설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 곳이 있다는게 어딘가..ㅠㅠ
룸메이트 중에 상욱이라는 친구는 한달반 전에 사기를 당해 쉐어를 하고 있단다. 이그.. 친구의 친구에게 방을 빌려줬다가 무슨 낭패인지...
저녁을 3분카레와 햇반으로 떼우는데 콜롬비아에서 온 조르츠와 이탈리아에서온 마르코가 반갑게 맞이해 준다. 김치를 먹고 있기에 상당히 흥미로웠다.^^
많은 이야기를 하다가 내일 김치찌개를 해주기로 하면서 저녁 7시쯤에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내일 한국들어가는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랑 여기서 꽤 오래 있던듯하다. 워킹하면 외국어 많이 늘 것 같았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가보다^^;
오늘 기장의 한마디가 참 재밌다.
'White Christmas Happening'
비가 내리는 것 때문에 하늘이 온통 하얗게 보여서 한 말이다.^^ 이제 크리스마스도 끝나간다.

+ 시작으로 돌아오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겨서 당황스러운..ㅠ 동기인 아라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안타까웠다. 어찌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곳에 가셨을 것이다. 주변의 내 모든 인연이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어본다.
오늘 드이더 오클랜드로 돌아왔다. 이젠 익숙해진 거리가 타국 같지 않다. 한국 식당에서 다시 본 친절한 직원이 밑만찬을 많이 주는 것도 감동이랄까..ㅎㅎ
그나저나 와인을 한국으로 보내고 싶은데 계속 생각대로 되지 않아 속상하다. 주류 반입에 대한 문제도 조금 걸리고, 일단 내일 우체국을 찾아 가서 물어봐야겠다.
크리스마스라 각 가게마다 할인하고 난리가 났다.^^; 사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여기서 더 쓰면 타격이 크다.ㅠ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크리스마스엔 더 싸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거품 좀 뺐으면 하는 마음이다.
일단 오클랜드 투어를 신청해 놓고~(내일 심심하지 않게..) 지금 인터넷 두드려 봐야겠다. 그나저나 다른 선물이 생각나지 않는다.


- 뉴질랜드 여행을 마치며

내 뉴질랜드 여행을 안내해준 키위버스
뉴질랜드의 모든 것은 이 버스에서 시작하고 끝이났다.

처음엔 버스드라이버의 말이 하나도 들리지 않아서 계속 외국인 친구들에게 물어보았다.
"Could you tell me what he said?"

꽤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다.
영국, 스웨덴, 독일, 스위스, 스페인, 칠레, 브라질, 네덜란드, 프랑스, 덴마크..

여행자의 길을 가는 아이들은 정말 순수하고 아름다웠다.

인종차별이란 찾아보기 힘들었고, 답답한 영어를 하는 내게 귀를 귀울여 주었고,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며 내게 다가왔다. 난 조심스러웠지만 친구들은 언제나 반갑게 날 맞이해줬다.

그리고 세상에 부딪치며 살아가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다.
조금만 더 일찍 이런 경험을 했다면 좋았을껄.. 하지만 늦지 않았다.

짧지만 길었던 한달.
내가 무엇을 잘 할 수 있고, 잘 할 수 없는지 알 수 있었고,
내가 부족한 것을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지를 충분히 깨닫게 해주었고,
우물안에서만 지내다 세상밖의 햇살을 볼 수 있었던 그런 여행이었다.

난 아직 할 일이 많다. 하고 싶은 것은 더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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