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에게 난 인기쟁이

구름이 날 따라온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해준 날이었다.ㅠ 도착할 때 쯤 11시쯤이었던 것 같다. 구름 한점없던 날씨가 숙소에 짐풀고 걷다보니 젠장.. 카이코우라 전체가 구름으로 뒤덥혔다. 숙소에 들어와 일기를 쓰고 있는 지금은? 말도 안될 정도로 맑다.ㅠ
View Point까지는 걸어서 너무 멀었는데, 걸어야 할 것을 생각해서 그곳에서 조금 가까운 YHA의 위치를 어제 인터넷으로 파악해두고 오늘 버스안에서 YHA에 묵을 것으로 적었다. 그런데 망할 버스기사가 숙소 예약을 깜빡했는지 내 이름으로 되있는 예약은 없었고, 자리도 없어서 Lazy Shag까지 간 뒤 2시간 정도를 걸어 Seal Colony로.. 마치 행군 같았다.ㅎㅎ 고생한 나에게 맛있는 것을 선물 해야 할 것 같아서 NZ$50를 들여 half cray fish를 시켰다. 'Kaikoura'라는 말의 뜻이 cray fish를 먹어보아라 라는 뜻이기에 먹어보려 한 것인데 밥은 역시나 입맛에 맞지 않았고, cray fish는 게맛살 50달러치를 사먹는 것이 나을 듯 했다. 뭐.. 이로써 내가 산 'Just go'라는 책에 나온 정보는 다 구라라는 결과도 얻었다. 15달러로 나와있던 음식이 50달러였고 1/4로는 팔지도 않고, claypot이 아닌 craypot이라는 가게이름이었다. 오타도 많고 정보에 대한 신빙성이 0에 가까운 책.. 08~09 최신판이라면서 나온 책이 뭐 이래..-_-a






몰려드는 구름...





+ 바보

내가 미쳤었나 보다. 하마터면 죽을 뻔 한 것을 조던과 크리스가 구해줬다.^^; 수영도 못하면서 멀리 뛰다니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 하지만 한번쯤은 그렇게 해보고 싶었다. 물속에서 움직이려고 하는 것이 머리로는 생각이 드는데 몸이 말을 듣진 않았다. 어렸을 때의 기억을 몸은 기억하나 보다. 어떻게 감사해야 할 지 모르겠다. 그렇게 마지막 하나남은 책갈피를 크리스에게 선물로 주었다.
날씨는 굉장히 좋았다. 셔터를 누를때마다 놀라웠다. 아자!^^ "What do you want when you grow up?" 이라는 주제로 코스튬 파티를 한다는데 은행 찾으러 돌아다니느라 재료를 사지 못하기도 하고 낮의 일이 부끄러워 같이 하지 못하고 바닷가를 찾아 갔다. 거기서 스웨덴에서 온 아이들과 바다사자를 찾으면서 산책을 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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