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 believe I can fly

잊지 못할 날이다. 절대로 잊을 수 없다. 어제 하루종일 비가 와서 아무것도 못하고 숙소에만 있었는데 그 아쉬움이 다 달아나 버리고 오직 Skydive에 대한 흥분만이 남았다. I can do it! 조던이 내 손바닥에 써주었는데 나름 괜찮다. Wanaka 호수의 날씨가 너무나 좋아서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그 광경은 정말 너무 아릅다웠다. 짧은 시간이라 아쉬웠지만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
전부터 하늘을 날고 싶었다. 소원 하나를 이룬 것이랄까. Grant와 함께 날았는데 낙하산 펴고 뱅뱅 돌때는 재미도 있었고 멋진 광경을 볼때는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았다.^^;
애들이 "save me" 라고 손바닥에 쓰라는 것을 "I can do it"으로 써달라고 했는데 결국 난 하늘에선 수영할 수 있다고 말하고 진짜로 해버렸다.^^ 그리고는 I believe I can fly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자기 귀에는 fry 로 들린단다. 젝일!
이젠 어느 정도 농담이 되니 재미있다. 잊을 수 없는 생일 전날이다.^^ Sweet As!

- 스카이 다이빙 영상
http://kindsr.tistory.com/133


























  1. G-Kyu 2010.03.29 13:53 신고

    정말 맑고 깨끗한 곳을 다녀오셨네요~
    뉴질랜드가 이런 곳이었다니...
    반지의 제왕 촬영지인지로만 알았는데 정말 멋진 곳 이네요!

    • 띵스 2010.03.29 14:06 신고

      처음엔 유럽을 가라는 사람들의 말을 많이 들었지만 뉴질랜드의 자연에 빠져 지내다 보니 제 결정이 더 좋았다고 생각했어요. 도시적인 곳을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뉴질랜드를 추천합니다^^

  2. jk 2010.03.30 13:14 신고

    멋진데요 저도 한번 가 보고 싶네요

    • 띵스 2010.03.30 15:41 신고

      뉴질랜드가 유럽보다 많은 정보가 없기에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것 같아요. 뉴질랜드 강추요!!

  3. UrC9 2010.11.15 11:01 신고

    오~ 대박!!

+ 기대가 클 수록 더 아쉽다는 말

어느 덧 12월이다. 어제 타우포에 도착해서 사진 몇장 찍은 것이 전부다. 그렇게나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싶었는데 결국 못했다. 오늘 들어온 룸메가 자기는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왔다면서 자랑을 하는데 부러워서 바로 숙소를 나가 i 센터로 달려갔다. 갑자기 몰려드는 구름때문에 안된단다.ㅠ 아깐 잠시 맑아져서 가능했지만 지금은 안된다는.. 조던에게 하루 더 묵고 하고 갈까 물어봤는데 프란츠 요셉에서 하려고 한다기에 조금 참았다. 어차피 돌아오면서 할 수도 있을 것 같으니... 내일은 비가 오지 않길 바란다. 오늘 하루 괜히 시간을 낭비한 것 같아서 너무 아쉽기 때문에...
그래도 저녁은 아이들과 해먹었다. 우리나라의 요리가 아닌 것이라 요리기구와 재료가 전부 낯설었고, 조리 방법도 달라서 내가 도울 수 있는 것을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아이들이 이것 저것 하나씩 시킨다. 처음엔 끓는 물에 콩을 봉지를 약간 뜯은 채로 넣어서 삶으라는 말을 못들어서 샬럿이 한번도 해본 적 없냐고 물으며 친절히 알려주기도 하고, 제이드가 이것 저것 부탁을 하는데 잘 못알아들어도 도와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애들이 좋았나보다. 제이드가 한 음식은 정말 맛있었다. 단지 NZ$5도 안들이고 먹은 최고의 음식이었다.^^ 레몬소스 치킨 커틀릿 비슷한 것이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같이 먹고 싶었다.
방에서는 다른 애들이 진실게임 비슷하게 하는데 온통 섹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나라 애들과 성에 대한 의식이 다르기에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적응이 안되고, 부끄러울 정도로 낯 뜨겁다.^^;
그냥 좀 자야지.



지금 생각해보면 상당히 손발이 오그라든다 ㅎㅎ
긴장해서 영어가 엉망이다. 쉬운 질문도 버벅거리고 ㅠ
그래도 내 인생 최고의 아름다움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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