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물관이 재미있었나?
어제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에 도착해서 아이들과 테파파 박물관을 찾았다.
우리나라의 박물관을 많이 다닌 것은 아니지만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됐는데 보는 것만이 아닌 직접 무엇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박물관을 꾸며 놓았다는 것이다. 확실히 어린 아이들에겐 그저 박물관 한번 온 것이 아니라 박물관에서 체험학습을 하고 이 박물관이 사람들에게 무엇을 알리기 위한 것인지를 확실히 느끼고 갈 수 있게 해놓은 것이다. 서울의 국립중앙박물관이나 제주의 자연사박물관, 전주 한옥마을, 납읍 민속마을 등을 생각해보면 체험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은 극히 드물고, 그 박물관에 가서 무엇인가를 배운고 느낀다는 것보단 미리 그 박물관에 관련된 주제를 배우고 가서 그것을 눈으로 보며 '이런거구나' 라는 단지 보는 것에 그친다. 하지만 테파파 박물관은 조금 달랐다. 박물관이 조금 친근하다고 해야할까. 지진을 체험할 수 있는 흔들리는 집이나 3D영상으로 볼 수도 있고... 뉴질랜드의 배경, 역사, 기후,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생활 등을 잘 전시해 놓았고, 큰 오징어(이름이 잘 기억안난다ㅠ)를 잡은 이슈를 정리해 놓기도 했다.
저녁엔 아이들과 파티까지.. 그리고 오늘은 웰링턴에 하루 더 머물며 돌아보기로 했다.
+ 한적한 뉴질랜드의 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 했지만 자다보니 끝이 없다. 결국 뒤척이다 10시쯤에 기웅이와 Mt.Victoria에 올랐다. 꽤나 높은 곳에서 웰링턴 시내를 훤히 바라볼 수 있었는데 역시나 오염되지 않은 공기라 그런지 먼 곳까지 확실히 보였다. 공장, 박물관, 국회의사당 등 많은 건물들 야경도 괜찮을 듯 보였는데, 그곳에서 저녁까지 있을 순 없으니 바로 이동!!^^;
해양 박물관도 어제 테파파 박물관처럼 그냥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뭘 해보기도 하고 영상도보고, 아이들에겐 직접 교육도 하고 있는 작지만 실속 있는 곳이었다.
시립 미술관은 들어갔다가 그냥 나왔지만 거리 조형물에 꽤나 눈이 갔다. 마지막으로 국회의사당. 투어시간이 딱 맞아서 2시 투어를 신청했고, 기웅이는 밖에서 기다린다며 나갔는데, 투어가 꽤 괜찮아서 기웅이가 안타까웠다. 투어는 20명정도 모여서 같이 돌았는데 뉴질랜드는 'Queen of New Zealand'라고 하며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이 나중에 뉴질랜드에 대해 찾아봐야 할 듯 하다. 그리고 국회의 운영은 영국과 비슷하다고 했고 벽의 페인트, 바닥의 타일 설명을 재밌게 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시드니의 숙소를 예약해야 하는 것 때문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은행으로 송금을 해야하는데 뉴질랜드의 은행을 전부 돌아다녔지만 계좌가 없어서 못했고, 숙소로 돌아와 낮잠을 자버렸다.
어제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에 도착해서 아이들과 테파파 박물관을 찾았다.
우리나라의 박물관을 많이 다닌 것은 아니지만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됐는데 보는 것만이 아닌 직접 무엇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박물관을 꾸며 놓았다는 것이다. 확실히 어린 아이들에겐 그저 박물관 한번 온 것이 아니라 박물관에서 체험학습을 하고 이 박물관이 사람들에게 무엇을 알리기 위한 것인지를 확실히 느끼고 갈 수 있게 해놓은 것이다. 서울의 국립중앙박물관이나 제주의 자연사박물관, 전주 한옥마을, 납읍 민속마을 등을 생각해보면 체험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은 극히 드물고, 그 박물관에 가서 무엇인가를 배운고 느낀다는 것보단 미리 그 박물관에 관련된 주제를 배우고 가서 그것을 눈으로 보며 '이런거구나' 라는 단지 보는 것에 그친다. 하지만 테파파 박물관은 조금 달랐다. 박물관이 조금 친근하다고 해야할까. 지진을 체험할 수 있는 흔들리는 집이나 3D영상으로 볼 수도 있고... 뉴질랜드의 배경, 역사, 기후,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생활 등을 잘 전시해 놓았고, 큰 오징어(이름이 잘 기억안난다ㅠ)를 잡은 이슈를 정리해 놓기도 했다.
저녁엔 아이들과 파티까지.. 그리고 오늘은 웰링턴에 하루 더 머물며 돌아보기로 했다.
+ 한적한 뉴질랜드의 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 했지만 자다보니 끝이 없다. 결국 뒤척이다 10시쯤에 기웅이와 Mt.Victoria에 올랐다. 꽤나 높은 곳에서 웰링턴 시내를 훤히 바라볼 수 있었는데 역시나 오염되지 않은 공기라 그런지 먼 곳까지 확실히 보였다. 공장, 박물관, 국회의사당 등 많은 건물들 야경도 괜찮을 듯 보였는데, 그곳에서 저녁까지 있을 순 없으니 바로 이동!!^^;
해양 박물관도 어제 테파파 박물관처럼 그냥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뭘 해보기도 하고 영상도보고, 아이들에겐 직접 교육도 하고 있는 작지만 실속 있는 곳이었다.
시립 미술관은 들어갔다가 그냥 나왔지만 거리 조형물에 꽤나 눈이 갔다. 마지막으로 국회의사당. 투어시간이 딱 맞아서 2시 투어를 신청했고, 기웅이는 밖에서 기다린다며 나갔는데, 투어가 꽤 괜찮아서 기웅이가 안타까웠다. 투어는 20명정도 모여서 같이 돌았는데 뉴질랜드는 'Queen of New Zealand'라고 하며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이 나중에 뉴질랜드에 대해 찾아봐야 할 듯 하다. 그리고 국회의 운영은 영국과 비슷하다고 했고 벽의 페인트, 바닥의 타일 설명을 재밌게 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시드니의 숙소를 예약해야 하는 것 때문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은행으로 송금을 해야하는데 뉴질랜드의 은행을 전부 돌아다녔지만 계좌가 없어서 못했고, 숙소로 돌아와 낮잠을 자버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