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20091222 Lake Taupo

    + 다시 찾은 그곳에서

    생각해보니 뉴질랜드에 온지도 어느 덧 한달이 넘었다. 이렇게 타지에서도 건강히 지낼 수 있게 해준 내 모든 인연들에게 감사한다.^^
    와인을 사기위해 'Scenic Cellars'라는 와인 상점을 찾았다. 넓은 지하 창고를 두고 있다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 알았는데 꽤 매장이 컸다. 가격도 맘에 들어 20병쯤 사려고 했는데 한국으로는 보낼 수 없다는 소식에 쓴웃음만 지어야 했다.
    상당히 아쉬웠다. 한편으로는 답답했다. 'Sea of Japan'으로 생각해보거나 일본으로는 수출이 가능하다는 말은 그만큼 일본에서 다른 나라로의 영향력이 우리나라와는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밀포드 사운드에서 안내방송을 따로 일본어로 하는 것을 생각하면 관광에 대한 배려가 참 남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다시 찾은 Taupo 호수는 날씨가 좋으니 참 아름다웠다. 하지만... 내가 와서 그런지 먹구름이 조금씩..^^; 일몰 사진 찍으러 나가봐야겠다.^^ 전에 못찍은 그림 담으러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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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곳에서 와인을 너무 사고 싶었다. 타우포 호수에 있는 와인상점

    지하저장고가 제일 크다길래 들어가기도 했고, 가족들에게 뭘 선물할까 하다가 뉴질랜드산 와인이 꽤 좋다길래 찾아 들어갔는데 수출담당하는 업체가 일본, 홍콩, 유럽등은 가지만 한국은 안간단다. 정말 보내고 싶어서 우체국에서도 알아봤지만 세관에 걸릴 것이라고도 하고 가격도 만만치 않고.. 정말 아쉬웠다.

    가게 아저씨가 참 친절했다. 이런 저런 수단과 방법을 다 알아봐줬지만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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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려드는 구름.. 내가 가는 곳마다 이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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