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크리스마스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보내게 되었죠. 그래서 홈스테이에서는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고, 홈맘인 레지가 모두 다른사람에게 선물할 것 하나씩 간단한 걸 준비하라고 하더군요. 전 물론 인사동에서 사고 간 책갈피가 있었지만 그건 외국인 친구들에게 전부 나누어 주고 싶던 것이고 친구들이 마트가자고 해서 길을 나섰습니다. 제가 캐나다에서 사귄 첫 친구죠 ㅎㅎ
왼쪽은 브라질에서 온 알레이카, 그옆에 벨기에에서 온 쥴리안, 저와 브라질에서 온 브루노!
앞에 둘은 커플입니다. 브라질에서 여기까지 공부하러 같이 온거죠 ㅎㅎ 알레이카는 브라질에서 웨딩플래너로 일하고, 브루노는 미래의 치과의사! ㅎㅎ 쥴리안은 키가 196cm라고 하는데 19살.. 키가 계속 자란대요..헐... 나한테좀 잘라주지..
여튼 이 친구들과 선물사러 길을 나섭니다. 아! 이때 일요일인가 빨간날이었을꺼에요. 밴쿠버의 대중교통은 휴일에 가족들은 Monthly Pass하나로 다 같이 다닐 수 있어요. 물론 4인가족기준 2명의 부보와 2명의 아이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라고 기사에게 들었지만 우리 가족이라고 하니 그냥 타라며 메리크리스마스 이러더군요 ㅎㅎㅎ
그렇게 저녁까지 놀다 집에 돌아가니 친구들이 스탠리공원에서 크리스마스 축제같은걸 한다기에 다같이 가기로 했어요. 한데 모이니 이가족... 완전 대가족입니다.
엄청나죠 ㅎㅎ 일본, 브라질, 한국, 벨기에, 홍콩! 앞으로 만나게 될 친구들은 더 다양해요^^
아직도 연락하고 지냅니다. 정이 많이 들었는데 또 보고 싶네요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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