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20091219 Christchurch / International Antarctic Centre + 한국과 일본, 밖에서 느낄 수 있는 그 차이 오전에 Canterbury Museum을 찾았다. 역시나 뉴질랜드 박물관에는 마오리 문화의 흔적은 빠질 수 없는가보다. 꽤나 잘 되어 있어서 기부금이나 나갈 때 내야겠다 생각했는데, 지구의 를 보자마자 기분이 상해서 더 둘러보지 않고 뛰쳐 나가버렸다. 'Sea of Japan' - 설마하며 봤는데, 이럴수가.. 'East Sea'가 아니었다. Asian전시관에는 일본과 중국의 전시물은 있어도 우리나라의 것은 없었다. 실망을 하며 돌아서는데 역사라도 확실히 알고 영어를 잘 했다면 당장에라도 말했을텐데 그렇지 못한 현실은 내 스스로에게 화를 내고 말았다. 얄팍한 역사지식과 모자란 영어 실력..젝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여행 소개책에 나온 국제남극센터를 찾아가.. [Travel] 20091204 Wellington + 박물관이 재미있었나? 어제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에 도착해서 아이들과 테파파 박물관을 찾았다. 우리나라의 박물관을 많이 다닌 것은 아니지만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됐는데 보는 것만이 아닌 직접 무엇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박물관을 꾸며 놓았다는 것이다. 확실히 어린 아이들에겐 그저 박물관 한번 온 것이 아니라 박물관에서 체험학습을 하고 이 박물관이 사람들에게 무엇을 알리기 위한 것인지를 확실히 느끼고 갈 수 있게 해놓은 것이다. 서울의 국립중앙박물관이나 제주의 자연사박물관, 전주 한옥마을, 납읍 민속마을 등을 생각해보면 체험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은 극히 드물고, 그 박물관에 가서 무엇인가를 배운고 느낀다는 것보단 미리 그 박물관에 관련된 주제를 배우고 가서 그것을 눈으로 보며 '이런거구나' 라는 단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