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20091204 Wellington + 박물관이 재미있었나? 어제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에 도착해서 아이들과 테파파 박물관을 찾았다. 우리나라의 박물관을 많이 다닌 것은 아니지만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됐는데 보는 것만이 아닌 직접 무엇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박물관을 꾸며 놓았다는 것이다. 확실히 어린 아이들에겐 그저 박물관 한번 온 것이 아니라 박물관에서 체험학습을 하고 이 박물관이 사람들에게 무엇을 알리기 위한 것인지를 확실히 느끼고 갈 수 있게 해놓은 것이다. 서울의 국립중앙박물관이나 제주의 자연사박물관, 전주 한옥마을, 납읍 민속마을 등을 생각해보면 체험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은 극히 드물고, 그 박물관에 가서 무엇인가를 배운고 느낀다는 것보단 미리 그 박물관에 관련된 주제를 배우고 가서 그것을 눈으로 보며 '이런거구나' 라는 단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