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좋고 경치 좋고 사람도 좋고

아침 일찍 출발하느라 일찍일어났는데, CHCH(Christchurch) 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대략 10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한 것 같다. 스태파티는 어제 4시 반쯤 잤다며 한숨쉬더니 버스안에서 결국.. 얼마나 마셨길래^^;
Lake Pukaki와 Tekapo는 정말 아름다웠다. 사진을 더 찍고 싶었는데 다른 애들이 버스에 일찍 오르기에 아쉽지만 몇 장만 찍고 이동했다. 그래도 날씨가 좋은 것이 어딘가^^
한참을 달려 CHCH에 도착! 생각보다 도시가 아담했다. 뉴질랜드의 두번째 도시가 부천보다 작을 줄이야 ㅎㅎ 근교로 나가서 돌아보니 그제서야 좀 크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내일은 좀 더 멀리 가봐야겠다. 그렇게 혼자 여기저기 돌다 저녁거리를 사들고 숙소에 돌아왔는데 Jade를 만나서 깜짝 놀랐다. 주방에는 Julia, Anna, Sian까지..ㅎㅎ Sian은 크리스 여자친구인데 크리스가 돌아가서 지금은 자유라며 좋아한다 ㅎㅎ 그래도 크리스에 대한 애정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친구다. 키차이가 엄청나지만 보기 좋은 커플^^



펀팅

우리의 쿡형님은 여기에도 서있다.





+ 생각보다 재밌는데?!

아침 일찍부터 운이 좋았나보다. 앤드류도 만나고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마주칠 때마다 윙크를 날려대는 느끼한(?) 인상좋은 친구도 만났다. Bottom Bus를 타는 것 같아서 재미가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사진은 정말 많이 찍었다고 말해줬다. 경치는 정말 대단하다고 말해주는데 친구들은 거기에 더 끌리는 듯 했다. 앤드류는 정말 대단한 드라이버라고 말해주니 앤드류는 나보고 Awesome guy랜다 ㅋㅋ 그렇게 서로 헤어지려는데 느끼한 친구의 여자친구가 작별인사로 볼에 키스를 해준다. 세번을 하는 것 같은데 난 어떻게 할 줄 몰라 그냥 망부석처럼..^^;
곤돌라를 타고 이름모를 산에 올랐다. 경치 좋은 곳임을 새삼 느꼈고, 원래의 목표인 Luge를 타러 가니 의외로 사람이 좀 있었다.^^; 사실 유치한 것 처럼 보여 애들만 몇 있을 줄 알았는데 어른들도 많아서..ㅎㅎ 별 기대도 안하고 처음 Luge를 탄 순간 너무 재미있어서 5번을 타도 아깝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3번을 탈 수 있는 티켓을 끊은 지라.. 욕심이 나도 좀 참아야 했다.ㅠ






+ 니가 정녕 햄버거더냐!!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Ferg Burger를 찾았다. 그냥 맥도날드 햄버거를 생각하며 $10달러를 주고 5분정도를 기다리며 숙소로 가져와서 포장을 마구 뜯고는 '따뜻할때 빨리 먹어야해'라는 생각에 한입을 물었는데, 입안이 정화되며 눈이 반짝이고 머릿속에 폭죽이 터지며 이건 왠 떡이냐 +_+b 사진찍을 생각도 않고 무작정 먹기 시작한 것이라 아쉬웠지만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듯한 행복함에 금새 햄버거 하나가 뚝딱.. 손바닥 두개를 합친 크기의 햄버거인데 말이다.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른^^;

- Ferg Burger 사진은 구글에서 퍼왔습니다^^;
+ 기대가 크면 그만큼 실망도 크다.

그렇게 큰 기대를 했던 밀포드 사운드.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와서 그 멋진 광경을 확실히 보긴 힘들었다. 그래도 돌아올 때는 비가 개어 그나마 조금은 그 위대함ㅇ에 놀랄 수 있었다. 가는 길에도 비가 내렸지만 정말 아름다운 경치에 놀랄 수 밖에 없었고, 날씨가 안 좋았던 것만 빼면 다 좋았던 것 같다.
뉴질랜드에 온 뒤로 비구름이 날 쫓아다니는 것 같아서 슬프지만 이정도쯤은 가볍게 웃어 넘겨 줄 수 있다^^
이제 기념품 사는 일만 남았는데 뭘 사야하지..ㅋ 내일은 좀 돌아다니면서 가격비교를 해 봐야겠다.
아자~ 힘내자!








Andrew - Bottom Bus Driver


- 앤드류는 Bottom Bus를 두번째인가 운전한다고 했다. 그래서 자기도 밀포드 사운드를 보고 싶어서 우리와 함께 했는데, 성격이 굉장히 밝고 음식도 잘 먹는다.ㅎㅎ Buffet lunch가 포함된 투어라 같이 점심을 먹었는데 5접시 가득 다 먹어 치운 것 같다^^; 게다가 오고가는 버스에서 옆에 앉아 많은 얘기를 했는데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많이 말해주니 놀랍다고 했다 ㅎㅎ 우리나라 밥이라던가 언어 일본과 중국과의 차이, 나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다.



Milford Sound




+ 날씨와 재미의 상관관계

Te Anau에 도착했다.
동네도 작고, 날씨도 개판이고, 호수는 그리 이쁜 것 같지 않고..
하지만 오늘 갔던 McCraken's Rest는 Cape Reinga와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꽤 괜찮았다.^^;

확실히 일본이나 우리나라 문화가 다른 어느 나라들과 다르다는 것을 아이들과 이야기 할 때마다 실감한다. 먹는 것부터 언어, 생각의 차이, 뭐.. 한두가지가 아니다.

Bottom Bus에는 나랑 알베르토 빼면 다 여자들. 물론 앤드류(captain-버스기사를 영국에선 캡틴이라고 한다)를 빼고.. 말을 많이해서 화기애애 한 분위기라기 보단 사진을 찍으러 온 관광객 같은 느낌이다. 슬슬 메모리의 압박이 시작이다. 지워도 USB에 복사해 둔 것이 있어 괜찮긴하지만 USB에 사진들이 불안하기에.. DVD로 굽는 방법도 생각해봐야겠네.

내일은 밀포드 사운드를 보러간다. 엄청 기대되지만 날씨가 걱정이다. 그제부터 비가 조금씩.. 아니 내가 가는 곳마다 쏟아지니 말이다.ㅠ 젝일, 저주 받은 것이라면 누가 좀 풀어주오. 날씨야 맑아져랏!^^






예전에 조던이라는 멋진(?) 영국 친구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 ☞ http://kindsr.tistory.com/117

그 친구의 음악을 듣는데 듣다보니 계속 끌리는 음악이 있어 다시 소개합니다.^^
일부러 가사까지 물어봤네요 ㅎㅎ
그리고 그 답장으로 사연까지 적어 보내준 조던.

Jordan Laughlin 08 April at 15:47

Hey man heres the lyrics. They are about meeting with my ex-girlfriend every few months to see how we are doing away from eachother. She is still one of my best friends:

The pain in my back has taken it's toll
First sign of getting old
I'm feeling a sense of empathy for you
And I'll see you soon

How you have been since, I don't know
Give me your highs and your lows
Were meeting for another lullaby
And im teething, thinking of change
But I'll see you soon

All in all nothings changed
Different lives we read the same
Moving on at our own pace
And I'll see you soon...

x

See You Soon - Ha-Loo-Sin

압력밥솥으로 밥을 할땐
손에 익지 않아서인지
언제 불을 줄이고
언제 뜸을 들이고
언제 뚜껑을 열어야 할지
감이 안잡혀
죽이된 밥을 전기밥솥에 넣고
취사를 누르게된다.
 
전기밥솥으로 밥을 할땐
그냥 물맞추고 취사.
그런데 좋은 밥솥은
제대로 된 밥을 얻으나
노후된 밥솥이라면
밥인지 쌀인지 모를 일
쌀만 버릴뿐이다.
 
냄비로 밥을 할땐
가장 원시적이겠다.
밥을 하는 위치의 기압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하여
뚜껑으로 새나가는 김들을 바라보며
지긋이 눌러줘야하고
물이 다 증발해서 밥이 눌러붙어
누릉지가 생기는 것을 보며
씻기 편하도록 뜨거운 물을 부어담고
밥을 다먹고 그것도 들이 마시게 된다.
 
뭐 난.. 전기밥솥이 좋다.

http://durl.kr/eg39

+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굉장히 재밌는 하루였다. 12시간을 버스에서 보낸 것과 다름없지만..
버스타고 이동할 때나 구경을 마치고 버스로 돌아갈 때면 어김없이 비가 내렸다. 하지만 내리고 구경할 때만은 날씨가 좋았다. 4~5번은 반복됐던 하루였는데 꽤나 재밌는 현상이다.^^ 역시나 내 눈보다 카메라는 부족했다. 그 경관을 모두 담아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또 한번 느낀 것은 내 눈보다 좋은 카메라는 없을 것이라는 것.
오늘만 백장도 넘게 사진을 찍은 것 같다. 세어보니 120장 정도.. 내 메모리 ㅠㅠ 내일 아침에 4GB짜리를 지우고 돌아다녀야 용량이 나올 듯 하다. 첨부터 크기라도 줄일껄 그랬나보다 ㅎㅎ 새벽에 일어났더니 너무 피곤하다. 버스안에서 계속 잤지만 많이 부족한 듯.. 빨래가 얼른 끝나길^^;

















아 ㅋㅋ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가입하고 사이드바에 위젯까지 붙여놓긴 했는데..

사이드바의 Admin/New Post 이게 나타나지 않는다.
뭐 일단 필요없는 것들이니 그냥 쓰긴 하겠지만 찝찝함...

- 해결
사이드바 부분에서 사이드바 요소 추가태그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카테고리의 사이드바 요소 태그를 닫기전에 추가했는데 Admin/New Post가 생겼다.
아무래도 css때문인가..흠..
트위터 재밌네^^

  1. 드래곤 2010.04.05 10:38

    저도 시작했는데 아직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 띵스 2010.04.06 09:11 신고

      일단 아무한테나 팔로잉 신청하고 팔로우 들어오면 받아들이고 있어요^^;

+ Don't say goodbye, see you later.

조던과 기웅이를 비롯해서 친구들은 밀포드 사운드로 향했다. 난 Bottom Bus를 신청했기 때문에 이제 서로 갈 길이 다르다. 더니든으로 향하는 길은 꽤 멀었다. 어제의 피곤함때문에 계속 졸았지만 깨어 있을 때 보이는 경치만은 놓치지 않고 보았다. 역시나 차창 밖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메모리가...^^;
더니든은 크리스마스 축제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 짐을 놓자마자 카메라를 들고 정신없이 메인 스트리트로 향했고, 퍼레이드가 거의 다 끝나가서 끝의 행렬 조금만 볼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사진을 찍을 만한 곳이 많았지만 비가 내려 몇장 찍지 못했는데, 그래도 꽤나 괜찮은 그림들이 나왔다. 그리고 6시쯤 Speight's 맥주공장으로 향해 투어를 신청하고 맛있는 맥주까지 마시고 나니 hang over~ 너무 맛있는 맥주라 잊지 못하겠다.ㅎㅎ 우리나라에 돌아가면 찾아 봐야겠다.^^; Harvest였나.. 흑맥주는 특히 예술이었다.











+ 세상을 향해 몸을 던지다

맥주3병,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짐빔&코크... 뭐가 그리 쎈지 머리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팠다. 김치찌개를 먹으니 그나마 좀 낫다^^
아침엔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오후가 되면서 정말 아름다운 배경에 어디를 둘러봐도 그림이었다. 1시 반쯤 번지점프를 하기 위해 사무실에 들렀고, 2시쯤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는데 카메라를 두고 온 것이 너무 아쉬웠다.
134m는 정말 짜릿했다. 줄 하나에 내 몸을 의지해야 하는 것이 참 아슬아슬 했지만 스릴과 재미는 비례하는지 무서웠지만 재밌었다. 스윙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고 해야할 것이다. 끝나고 사진과 DVD까지^^
이제 남은 투어는 밀포드 사운드 뿐인듯 하다. 술이 덜 깬건지 속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지만 김치찌개를 먹으니 좀 살 것 같다. 후.. 파티 초대 받은거 가야하는데 너무 피곤하다. 내일을 위해 오늘은 조금만^^

- Nevis Bungy 134m 영상
http://kindsr.tistory.com/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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