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20091219 Christchurch / International Antarctic Centre + 한국과 일본, 밖에서 느낄 수 있는 그 차이 오전에 Canterbury Museum을 찾았다. 역시나 뉴질랜드 박물관에는 마오리 문화의 흔적은 빠질 수 없는가보다. 꽤나 잘 되어 있어서 기부금이나 나갈 때 내야겠다 생각했는데, 지구의 를 보자마자 기분이 상해서 더 둘러보지 않고 뛰쳐 나가버렸다. 'Sea of Japan' - 설마하며 봤는데, 이럴수가.. 'East Sea'가 아니었다. Asian전시관에는 일본과 중국의 전시물은 있어도 우리나라의 것은 없었다. 실망을 하며 돌아서는데 역사라도 확실히 알고 영어를 잘 했다면 당장에라도 말했을텐데 그렇지 못한 현실은 내 스스로에게 화를 내고 말았다. 얄팍한 역사지식과 모자란 영어 실력..젝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여행 소개책에 나온 국제남극센터를 찾아가.. [Travel] 20091218 Lake Pukaki / Lake Tekapo / Christchurch + 날씨 좋고 경치 좋고 사람도 좋고 아침 일찍 출발하느라 일찍일어났는데, CHCH(Christchurch) 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대략 10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한 것 같다. 스태파티는 어제 4시 반쯤 잤다며 한숨쉬더니 버스안에서 결국.. 얼마나 마셨길래^^; Lake Pukaki와 Tekapo는 정말 아름다웠다. 사진을 더 찍고 싶었는데 다른 애들이 버스에 일찍 오르기에 아쉽지만 몇 장만 찍고 이동했다. 그래도 날씨가 좋은 것이 어딘가^^ 한참을 달려 CHCH에 도착! 생각보다 도시가 아담했다. 뉴질랜드의 두번째 도시가 부천보다 작을 줄이야 ㅎㅎ 근교로 나가서 돌아보니 그제서야 좀 크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내일은 좀 더 멀리 가봐야겠다. 그렇게 혼자 여기저기 돌다 저녁거리를 사들고 숙소.. [Travel] 20091217 Queenstown / Gondola / Luge + 생각보다 재밌는데?! 아침 일찍부터 운이 좋았나보다. 앤드류도 만나고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마주칠 때마다 윙크를 날려대는 느끼한(?) 인상좋은 친구도 만났다. Bottom Bus를 타는 것 같아서 재미가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사진은 정말 많이 찍었다고 말해줬다. 경치는 정말 대단하다고 말해주는데 친구들은 거기에 더 끌리는 듯 했다. 앤드류는 정말 대단한 드라이버라고 말해주니 앤드류는 나보고 Awesome guy랜다 ㅋㅋ 그렇게 서로 헤어지려는데 느끼한 친구의 여자친구가 작별인사로 볼에 키스를 해준다. 세번을 하는 것 같은데 난 어떻게 할 줄 몰라 그냥 망부석처럼..^^; 곤돌라를 타고 이름모를 산에 올랐다. 경치 좋은 곳임을 새삼 느꼈고, 원래의 목표인 Luge를 타러 가니 의외로 사람이 좀 .. [Travel] 20091216 Milford Sound + 기대가 크면 그만큼 실망도 크다. 그렇게 큰 기대를 했던 밀포드 사운드.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와서 그 멋진 광경을 확실히 보긴 힘들었다. 그래도 돌아올 때는 비가 개어 그나마 조금은 그 위대함ㅇ에 놀랄 수 있었다. 가는 길에도 비가 내렸지만 정말 아름다운 경치에 놀랄 수 밖에 없었고, 날씨가 안 좋았던 것만 빼면 다 좋았던 것 같다. 뉴질랜드에 온 뒤로 비구름이 날 쫓아다니는 것 같아서 슬프지만 이정도쯤은 가볍게 웃어 넘겨 줄 수 있다^^ 이제 기념품 사는 일만 남았는데 뭘 사야하지..ㅋ 내일은 좀 돌아다니면서 가격비교를 해 봐야겠다. 아자~ 힘내자! - 앤드류는 Bottom Bus를 두번째인가 운전한다고 했다. 그래서 자기도 밀포드 사운드를 보고 싶어서 우리와 함께 했는데, 성격이 굉장히 밝고 음.. [Travel] 20091215 Invercargill Mesuem / McCraken's Rest / Te Anau + 날씨와 재미의 상관관계 Te Anau에 도착했다. 동네도 작고, 날씨도 개판이고, 호수는 그리 이쁜 것 같지 않고.. 하지만 오늘 갔던 McCraken's Rest는 Cape Reinga와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꽤 괜찮았다.^^; 확실히 일본이나 우리나라 문화가 다른 어느 나라들과 다르다는 것을 아이들과 이야기 할 때마다 실감한다. 먹는 것부터 언어, 생각의 차이, 뭐.. 한두가지가 아니다. Bottom Bus에는 나랑 알베르토 빼면 다 여자들. 물론 앤드류(captain-버스기사를 영국에선 캡틴이라고 한다)를 빼고.. 말을 많이해서 화기애애 한 분위기라기 보단 사진을 찍으러 온 관광객 같은 느낌이다. 슬슬 메모리의 압박이 시작이다. 지워도 USB에 복사해 둔 것이 있어 괜찮긴하지만 USB에 사진.. 20100409_내 친구의 음악 예전에 조던이라는 멋진(?) 영국 친구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 ☞ http://kindsr.tistory.com/117 그 친구의 음악을 듣는데 듣다보니 계속 끌리는 음악이 있어 다시 소개합니다.^^ 일부러 가사까지 물어봤네요 ㅎㅎ 그리고 그 답장으로 사연까지 적어 보내준 조던. Jordan Laughlin 08 April at 15:47 Hey man heres the lyrics. They are about meeting with my ex-girlfriend every few months to see how we are doing away from eachother. She is still one of my best friends: The pain in my back has taken it'.. 20100407_압력밥솥n전기밥솥n냄비에 관한 고찰 압력밥솥으로 밥을 할땐 손에 익지 않아서인지 언제 불을 줄이고 언제 뜸을 들이고 언제 뚜껑을 열어야 할지 감이 안잡혀 죽이된 밥을 전기밥솥에 넣고 취사를 누르게된다. 전기밥솥으로 밥을 할땐 그냥 물맞추고 취사. 그런데 좋은 밥솥은 제대로 된 밥을 얻으나 노후된 밥솥이라면 밥인지 쌀인지 모를 일 쌀만 버릴뿐이다. 냄비로 밥을 할땐 가장 원시적이겠다. 밥을 하는 위치의 기압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하여 뚜껑으로 새나가는 김들을 바라보며 지긋이 눌러줘야하고 물이 다 증발해서 밥이 눌러붙어 누릉지가 생기는 것을 보며 씻기 편하도록 뜨거운 물을 부어담고 밥을 다먹고 그것도 들이 마시게 된다. 뭐 난.. 전기밥솥이 좋다. http://durl.kr/eg39 [Travel] 20091214 Catlins Coast / Invercargil +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굉장히 재밌는 하루였다. 12시간을 버스에서 보낸 것과 다름없지만.. 버스타고 이동할 때나 구경을 마치고 버스로 돌아갈 때면 어김없이 비가 내렸다. 하지만 내리고 구경할 때만은 날씨가 좋았다. 4~5번은 반복됐던 하루였는데 꽤나 재밌는 현상이다.^^ 역시나 내 눈보다 카메라는 부족했다. 그 경관을 모두 담아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또 한번 느낀 것은 내 눈보다 좋은 카메라는 없을 것이라는 것. 오늘만 백장도 넘게 사진을 찍은 것 같다. 세어보니 120장 정도.. 내 메모리 ㅠㅠ 내일 아침에 4GB짜리를 지우고 돌아다녀야 용량이 나올 듯 하다. 첨부터 크기라도 줄일껄 그랬나보다 ㅎㅎ 새벽에 일어났더니 너무 피곤하다. 버스안에서 계속 잤지만 많이 부족한 듯.. 빨래가 얼른 끝나길^^; 20100401_Twitter 시작하다 아 ㅋㅋ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가입하고 사이드바에 위젯까지 붙여놓긴 했는데.. 사이드바의 Admin/New Post 이게 나타나지 않는다. 뭐 일단 필요없는 것들이니 그냥 쓰긴 하겠지만 찝찝함... - 해결 사이드바 부분에서 사이드바 요소 추가태그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카테고리의 사이드바 요소 태그를 닫기전에 추가했는데 Admin/New Post가 생겼다. 아무래도 css때문인가..흠.. 트위터 재밌네^^ [Travel] 20091213 Dunedin + Don't say goodbye, see you later. 조던과 기웅이를 비롯해서 친구들은 밀포드 사운드로 향했다. 난 Bottom Bus를 신청했기 때문에 이제 서로 갈 길이 다르다. 더니든으로 향하는 길은 꽤 멀었다. 어제의 피곤함때문에 계속 졸았지만 깨어 있을 때 보이는 경치만은 놓치지 않고 보았다. 역시나 차창 밖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메모리가...^^; 더니든은 크리스마스 축제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 짐을 놓자마자 카메라를 들고 정신없이 메인 스트리트로 향했고, 퍼레이드가 거의 다 끝나가서 끝의 행렬 조금만 볼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사진을 찍을 만한 곳이 많았지만 비가 내려 몇장 찍지 못했는데, 그래도 꽤나 괜찮은 그림들이 나왔다. 그리고 6시쯤 Speigh.. [Travel] 20091212 Queenstown / Nevis Bungy + 세상을 향해 몸을 던지다 맥주3병,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짐빔&코크... 뭐가 그리 쎈지 머리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팠다. 김치찌개를 먹으니 그나마 좀 낫다^^ 아침엔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오후가 되면서 정말 아름다운 배경에 어디를 둘러봐도 그림이었다. 1시 반쯤 번지점프를 하기 위해 사무실에 들렀고, 2시쯤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는데 카메라를 두고 온 것이 너무 아쉬웠다. 134m는 정말 짜릿했다. 줄 하나에 내 몸을 의지해야 하는 것이 참 아슬아슬 했지만 스릴과 재미는 비례하는지 무서웠지만 재밌었다. 스윙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고 해야할 것이다. 끝나고 사진과 DVD까지^^ 이제 남은 투어는 밀포드 사운드 뿐인듯 하다. 술이 덜 깬건지 속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지만 김치찌개를 먹으니 좀 살 것 .. [Prologue] I Can Do It! + 문득 떠오른 여는 말 세상을 향해 나를 던지다. 반복되는 시간을 바꿔버리다. 똑같은 날의 반복속에서 더 늦기 전에 한번 쯤은 해보고 싶었던 세상으로의 도전 일에 얽매여 있던 생활을 과감히 던져버리고 세상을 향해 나를 던졌다. 그곳엔 없었다. 매연가득한 공기와 출퇴근시간의 복잡함 이기적이고 욕심 많고 여유가 없는 사람들 세상의 온갖 불만들이.. 그곳엔 있었다. 맑은 공기와 웅장한 자연 여유를 가진 미소들과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친구들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은 전부 그곳에 있었다. 그곳에 나를 던졌다. 그리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도전했다. 한가지 생각만으로.. "I Can Do It!" - 만들 책에 넣을 것 이전 1 2 3 4 5 6 7 8 ··· 17 다음